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1호로 사업화 궤도에 오른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이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을 출시했다. 친환경, 고단백, 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해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을 중심으로 바삭칩을 판매한다. 미국은 간식 시장에서 가치소비와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와 홍콩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이온(AEON)몰에도 입점했다. K-푸드를 비롯한 한국 제품에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돼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BFY(Better For You, 나를 위한 식품) 카테고리 관련 제품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물성 재료를 대체해 식물성 재료를 활용하거나,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정주희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마케터는 "푸드 업사이클링 콘셉트와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스낵이라는 콘셉트가 글로벌 BFY 스낵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마케터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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