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7.6 강진…이시카와현서 높이 5ｍ 쓰나미

새해 첫날 강진 발생…도쿄 고층 빌딩서도 흔들림 느껴져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4분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야마가타와 니가타 등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다.

NHK는 이시카와현에서 높이 5ｍ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도 감지됐다.

진도는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이다. 지진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있는 주변 물체의 흔들림 등을 수치로 나타낸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는 '0'부터 서 있는게 불가능한 '7'까지 총 10단계로 구분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대책실을 마련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해응급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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