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에너지 및 주택 사업 속도 낸다…전문가 영입해 역량 강화
한양, 에너지 및 주택 사업 속도 낸다…전문가 영입해 역량 강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4.01.02 15:07
  • 수정 2024.01.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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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보성그룹 한양타워 전경. [사진=한양]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보성그룹 한양타워 전경. [사진=한양]

한양이 에너지부문 대표로 전(前)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으로 근무했던 이왕재 대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엔 이종태 前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주택사업을 포함해 도시개발‧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 인사 영입을 계기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한양 측의 구상이다.

(왼쪽부터) 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 (우)건설부문 이종태 영업본부장. [사진=한양]
(왼쪽부터) 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 (우)건설부문 이종태 영업본부장. [사진=한양]

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SK건설(現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이 대표는 수년 동안 추진해왔던 에너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연료 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관리 및 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을 성장시킬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왕재 대표의 영입에 힘입어 올해 1분기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 체결로 본격화될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CIP와 공동개발 중인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인 린데, 전남 등과 블루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8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다.

이종태 신임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건설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종태 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DL이앤씨(前 대림산업)에 입사해 주택 및 건축 분야에 30여 년 간 근무했다.

주택영업부문 상무를 거쳐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다.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종태 본부장은 주택 및 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향후 한양의 공공 및 민간 수주 영업에 있어 그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십분발휘해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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