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 금융권 수장들 "부동산 PF 부실 우려…리스크 관리해야"
[범금융 신년인사회] 금융권 수장들 "부동산 PF 부실 우려…리스크 관리해야"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1.03 16:28
  • 수정 2024.01.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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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국내 경제 위험·불확실성 노출…안정화에 만전 기해야"
[사진출처=은행연합회 제공]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은행연합회 제공]

금융권 수장들이 올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은행연합회는 금융업권별 협회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이 주최했다.

이날 금융회사 대표와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최 부총리는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 금융회사들은 충당금 확충과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내경제는 부동산PF, 가계·기업 부채 등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며 "부동산 PF와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의 정상화와 안정화에 만전을 기해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긴축기조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촉발될 수 있는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 PF의 경우, 질서있는 정리 과정에서 정부, 금융기관과 협력해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부동산 PF뿐 아니라 자영업의 부채와 연체율 증가 등 위기의 연속"이라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의 위험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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