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이익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역대 최대'
KB금융, 작년 순이익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역대 최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2.07 15:52
  • 수정 2024.02.0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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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배당금 상향, 32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밸류업 노력
[사진출처=KB금융그룹 제공]
[출처=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KB금융은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 등으로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을 시현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데 영향을 받았다. 또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반영되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주식약정 금액 증가로 증권수탁수수료가 늘었다. 고비용매출(국세·지방세·4대보험) 축소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도 노력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1조6635억원 늘며 크게 증가했다. 금리와 주가 지수 등 금융시장 변동에 적시적으로 대응했다. 또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민하게 다변화해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7%, NPL 커버리지비율(Coverage Ratio)은 174.5%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3조2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대기업 중심 기업여신 성장과 NIM 확대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작년 주당배당금은 전년도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이다. 이사회는 추가로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다"며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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