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4조3680억원…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4조3680억원…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2.08 13:53
  • 수정 2024.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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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주주환원율 36.0%…전년比 6.0%p↑
[사진출처=신한은행 제공]
[사진출처=신한은행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작년 연간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그룹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1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2.6% 증가하며 전년보다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조4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개선과 전년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 등에 영향을 받았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2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8% 증가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늘었다. 전년 대비 경기대응 충당금이 늘며 전년 대비 70.8% 증가했다. 작년 연간 기준 대손비용률은 0.57%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3조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은행 NIM 하락에도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었다. 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며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기업대출 성장을 통해 이자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방어했다"며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다변화된 수익기반을 통해 경상적으로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에도 적정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작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주당 배당금을 525원(연간 210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을 포함한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6.0%포인트(p) 개선된 36.0%를 기록했다.

또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올해 1분기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소상공인·취약차주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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