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524억달러, 5% 증가…5개월 연속 ‘플러스’
2월 수출 524억달러, 5% 증가…5개월 연속 ‘플러스’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3.02 09:53
  • 수정 2024.03.0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2월 수출이 2023년 3월보다 5% 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사진은 수출입 물량을 싣고 내리는 컨네이너선. 사진=HMM
올해 2월 수출이 2023년 3월보다 5% 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사진은 수출입 물량을 싣고 내리는 컨네이너선. 사진=HMM

지난달 수출이 2023년 같은 달보다 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전년동월보다 5% 늘어난 524억1000만달러(약 70조15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로 5개월 연속 플러스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2월 수입은 13% 줄어든 481억1000만달러(약 64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3억달러(약 5조7600억원) 흑자를 보였다. 설 연휴로 인한 국내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춘절(2월 10~17일)에 따라 대(對)세계 수입 수요가 감소한 계절적 요인에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다.

월별 수출 실적으로도 2022년 7월 602억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이다. 

2월에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늘었는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67% 늘어나며 99억달러(약 13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추가 휴무와 일부 업체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8% 줄었다. 또 리튬과 니켈 등 광물 가격 하락세에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도 줄었다. 이차전지 수출은 지난 1월에 26%가 준데 이어 2월에도 19% 줄었다. 양극재 수출은 1월 43%, 2월 52%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9대 수출시장 중 5개 권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對)미 수출이 7개월 연속 늘었다. 대(對)중 수출은 춘절 영향으로 2% 줄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대중국 무역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2억4000만달러)로 전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에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출이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달러라는 도전적 수출 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라고 말했다.

gopoong@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