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2일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관리위원회 설치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지정, 긴급 생산·수입 명령 유통개선조치 규정 신설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생산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생산량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품목 정보를 의료기관과 의약품 공급자가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해열제, 진해거담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보편적 처방 의약품을 국가비축의약품으로 확대 지정하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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