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농심과 '고기능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협력 강화
SK이노베이션, 농심과 '고기능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협력 강화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4.01 13:59
  • 수정 2024.04.0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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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직원들이 SK지오센트릭의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율촌화학이 제조한 포장재 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 직원들이 SK지오센트릭의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율촌화학이 제조한 포장재 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농심그룹 계열 율촌화학과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활성화에 함께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율촌화학과 함께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단일 소재의 고기능 플라스틱 연포장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성 SK지오센트릭 패키징 솔루션 사업부장은 "포장재 전문기업인 율촌화학과의 협업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고기능성 포장재 개발은 물론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경택 율촌화학 포장사업부장은 "수십년간 쌓아온 포장재 기술과 업력을 토대로 SK지오센트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형 고기능성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필름·시트형 연포장재는 온도·습도 변화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만들어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했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19년 단일소재 포장재 사용을 활성화하려고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을 도입했다. 

양사는 얇은 두께에도 동일한 강도 등 향상된 물성을 갖는 플라스틱 감량 포장재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등 화학적 기술로 재활용한 소재로 제조하는 포장재도 개발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플라스틱 연포장재는 국내에서만 연간 36만톤이 사용되지만 여러 소재별로 분리 배출이 거의 안돼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면서 "단일 재질로 고기능의 파우치형 포장재를 만들면 재활용이 훨씬 수월해져 자원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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