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현장] '코리아팩 2024' 이시다코리아 "X선 이물검사기, 120년 기술 녹였다"
[WIKI 현장] '코리아팩 2024' 이시다코리아 "X선 이물검사기, 120년 기술 녹였다"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4.24 09:47
  • 수정 2024.04.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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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국제포장기자재전, 일산 킨텍스서 23일~26일 개최
이시다코리아, 중량선별기·조합계량기 등 각종 기계설비 시연
전현구 대표 "판매 장비, 판매로만 끝나지 않아야 사업 영속"
[사진=안준용 기자]
전현구 이시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안준용 기자]

한국포장기계협회가 2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KOREA PACK 2024'(제24회 국제포장기자재전, 이하 코리아팩 2024)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포장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코리아팩 2024는 식품, 음료, 제과·제빵,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화학 산업 등 제조업 전반에 필요한 패키징 기계, 친환경 패키지 원·재료 및 컨버팅, 패키징 이후에 이어지는 물류·유통·자동화 분야 전체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에서 이러한 패키징 기계와 시스템이 두각을 드러낸 곳은 바로 '이시다코리아'였다. 파란색 매트와 각종 기계가 기자를 반겼다. 소규모 컨베이어 벨트까지 운영되고 있는 부스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사진=안준용 기자]
이시다코리아의 코리아팩 2024 부스. [사진=안준용 기자]

흰 셔츠와 노 타이로 차림으로 이시다코리아의 직원들은 분주하게 기계 시연을 준비하면서 전시 첫날을 맞이했다. '중량선별기', '조합계량기' 등 이시다코리아의 제조설비들의 이름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름이라 생소했지만 직원들의 시연을 보니 쉽게 이해가기도 했다.

실제로도 협력업체와 장비에 관심이 가득해보이는 외국인 바이어들도 시연을 보고 끄덕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취임 8년 째인 전현구 대표이사도 분주하게 손님들을 맞이했다. 전 대표는 "나흘간의 기간 동안 네트워킹을 잘 해서 추후 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전 대표는 이어 "이시다코리아는 일본의 이시다의 한국법인으로 국내 산업 유통계에 대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였던 노하우를 통해 각각의 제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면서 정밀도, 속도 측면에서 가치 창출을 더 많이 하고 있는 점이 차별점"라고 설명했다.

[영상=안준용 기자]
이시다코리아 부스. [영상=안준용 기자]

전 대표는 전시장에 있는 설비 중 가장 공들이고 추천하고 싶은 설비에 대해 X선 이물검사기(IX-G2 F series)를 꼽았다.

그러면서 "식품 위생이 현재 민감한 이슈인데 그동안 X선 이물검출기가 검출해낼 수 있는 한계가 있었는데 그보다 월등히 앞선 검출기술을 개발해 시장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시다코리아의 국내 주요 거래처는 CJ, SPC, 농심, 해태, 신세계푸드, 빙그레 등 대표적인 식품유통 기업이기에 식품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전 대표는 "요즘은 기계 단품만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것 보다도 기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데이터들을 MES에서 정보를 수집해서 현장 가동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일손부족 현실에 공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ES는 제조 실행 시트메으로 제조 운영과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사진=안준용 기자]
이시다코리아의 각종 설비들. [사진=안준용 기자]

이시다코리아의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계는 단연 계단이 설치된 중량선별기(DACS-GN series)였다. 중량선별기는 진화된 계량 기술로 고속 고정밀 중량 검사를 실현하는 기계로, 첫날부터 직원들이 많이 달라붙은 기계이기도 했다. 

설비 시연을 담당한 관계자는 "이 중량선별기는 종이박스, 블록형태의 육류 선별용으로 60kg까지 검사 가능한 대형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노란색 물체는 식품이라고 가정한 모형이다. 이 모형을 2층에 올라가 부어서 최종 포장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야심차게 전시를 준비한 이시다코리아, 업계나 고객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 

헬멧을 쓰고 포즈를 취한 전현구 대표는 "판매한 장비가 판매로 끝나지 않고 고객사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AS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래야 사업도 영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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