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문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방문을 검토했지만, 현장 초동 수습이 먼저라는 판단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주일 연기 등의 이유로 수능이 끝난 다음날 방문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포항여고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로하고 전날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대화했다.
대통령의 방문을 사전에 알지 못한 학생들은 운동장을 들어서는 문 대통령을 발견하자마자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했다.
이어 지진 피해 이재민이 머물고 있는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를 찾아 피해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심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이재민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을 방침이다.
또 이재민들이 임시거처로 옮긴 임대아파트를 방문해 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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