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정상회담 초점 시리아…북한도 의제"
"미·러정상회담 초점 시리아…북한도 의제"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8.07.15 07:35
  • 수정 2018.07.15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노력으로 북한 문제 긍정적 변화 볼 수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미·러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는 시리아 사태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외무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취재진을 만나 "헬싱키 정상회담이 시리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우샤코프는 "시리아와 관련해 매우 다양한 현안이 있다"면서 "정상 정치 회복이나 개헌 절차 개시 등이 예상 의제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이 시리아의 인도주의 위기 해소와 경제 회복에 공조하거나, 난민 귀환 지원을 도울 수도 있다"면서 "이는 (헬싱키 정상회담에) 적합한 주제"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지원하는 주요 국가이고, 미국은 다음달 6일 강력한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재개한다.

북한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으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러시아는 언제든 북한과 미국 사이 대화의 성공을 돕는 데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 탈퇴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도 논의 주제로 열거했다.

한편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인 안드레이 클리모프 의원은 14일 타스통신에 "특검의 기소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강하게 나가도록 압박하거나 유도하려는 시도가 분명해 보인다"면서 "그렇게 되면 눈에 보이는 관계 정상화를 추진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리모프 의원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반대하는 미국 내 일부가 러시아의 대선 개입 혐의를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webmaster@t120.ndsoftnews.com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