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외로 나가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이 36.4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됐다. 이 시각 김해의 낮 최고기온은 37.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는 교외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들어오는 차들로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부터 고속도로는 총 127.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경주나들목∼건천휴게소 구간 등 총 34.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구간을 비롯해 13.7㎞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408만대로 최근 4주간 일요일 평균 교통량(401만대)보다 다소 혼잡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에 절정을 이루다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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