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민 세단 '더 뉴 아반떼'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 스마트스트림 G 1.6 1551만원(IVT 기준), 디젤 1.6 1796만원 등 합리적 가격 책정
- 가솔린 모델 연비 15.2km/l, 디젤 모델 17.8km/l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 MT or IVT / 디젤 1.6 + 7DCT / LPi 1.6 + 6AT 등 4개 PT 운영

현대차가 3년만에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더 뉴 아반떼' 공식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

더 뉴 아반떼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전면부는 현대차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후드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춰 스포티한 감성으로 주도록 설계됐다.

내장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클러스터 하우징, 센터페시아, 사이드 에어벤트의 입체감을 강조하고 공조 스위치부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운전석 중심의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더 뉴 아반떼 엔진은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와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디젤 모델은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확보하고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하차보조(SE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전하차보조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으로 동급 차종 가운데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검색 기능이 향상된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아이’와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을 추가해 고객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을 신규 적용해 주행환경을 높였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한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열고 각종 사양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톤 트럭을 블록 모형으로 만든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이 전국 23개 지역에 설치되며 11월에는 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1월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문수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