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광고 플랫폼, 모멘텀이 없다
글로벌 온라인 광고 플랫폼, 모멘텀이 없다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9.1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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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장성은 유지, 단기 모멘텀 부재 지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인터넷 환경에서 온라인 광고 플랫폼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의회는 12일(현지시간)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컨텐츠 제공자에 대한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초안을 채택했다.

그 주요 내용은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에 대한 플랫폼 책임 강화, 저작권 위반시 자동 삭제, 플랫폼의 뉴스 컨텐츠 사용에 대한 이용료 부과 등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

컨텐츠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와 더불어, 최근 각종 이슈로 온라인 광고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사생활 보호, 데이터 유출 이슈, 컨텐츠 퀄리티 통제(저작권 및 불건전 컨텐츠)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광고지면과 광고 단가의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어 온 광고지면 성장폭의 가파른 둔화가 예상된다.

최근 외설적이거나 극우주의적, 불법 컨텐츠가 많아져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해졌고 컨텐츠 통제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이며, 프리미엄 컨텐츠 확보를 위한 지출(매출원가)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으로 인해 촉발된 개인정보 보호와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규정 시행은 광고 단가의 성장률 둔화도 야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터 사용 제한과 사용자의 플랫폼 충성도 하락, 사용자에 대한 개인정보 데이터 통제 권한 이양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

이에 따라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장기 성장성은 지속되지만, 단기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사용자 확보 및 유지, 신규 컨텐츠 개발로 인한 사용자의 체류시간 증가와 이를 통한 전통 광고 매체(인쇄매체 및 TV) 광고시장 잠식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컨텐츠 및 광고 단가에 대한 부정적 이슈 통제 강화, 신규 광고 상품 개발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향후 그동안 가파른 상승을 이끈 광고지면과 단가의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여, 단기 모멘텀 부재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해당되는 기업은 미국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스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동영상 광고 기업이므로, 올라인 광고 플랫폼 보다는 전자상거래 및 관련 인프라(결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정용제 매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권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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