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news/photo/201812/43303_20475_4715.jpg)
지난 13일 문을 연 이마트 의왕점과 14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 오픈 첫 주말 두 매장 합산 2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30개월만에 문을 연 할인점인 이마트 의왕점은 13~16일 나흘간 내점 객수 8만3000명 가량을 기록했다. 하루 뒤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14~16일 사흘간 내점 객수 12만명에 달했다.
이마트 의왕점은 만물 잡화점 '삐에로쑈핑', 드러그스토어 '부츠', 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가격표시기' 등 디지털 쇼핑환경 구축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같은 집객요소에 힘입어 의왕점은 분석 기간 매출 달성율 이마트 125%, 일렉트로마트가 374%로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 총매출 달성율 149%를 보였다.
개점 첫날인 13일 이마트 구입 고객만 1만명이다. 인근 점포에서 쇼핑카트 300개를 추가 공수해야 할 정도였다. 1개당 990원 활전복, 100g 990원 국내산 삼겹살, 사과·단감 등도 인기를 끄는 등 신선식품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도 건조기·스타일러는 일요일에만 22대, TV·냉장고 등 대형가전은 90여대가 팔려나가는 등 분석 기간 매출 달성율 374%를 보였다. 이외 VR체험존·드론존·애플샵 등 전문체험존도 인기였다.
삐에로쑈핑은 주방잡화·조리용품 등이 매출 호조세였다. 주말 중고생 방문 증가로 과자·캔디 등 해외수입 상품도 수요가 높았다. 부츠도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주말 남성층 고객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한편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서울 동남부권에서도 트레이더스 고객 유입으로 광역 상권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어린이 도서관 '별마당 키즈'는 70~80여명 어린이 고객들로 붐볐다.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스토어 'PK마켓' 17일 개장으로 이같은 집객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30개월만에 개점한 이마트 의왕점은 시대 변화 속 성장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며 "신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고객 성원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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