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편의' 위해 뷰티업계도 '배송전'...'보관함' 운영서 '배송 서비스' 본격화
'고객편의' 위해 뷰티업계도 '배송전'...'보관함' 운영서 '배송 서비스' 본격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2.18 17:40
  • 수정 2018.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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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신선식품·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배송시대를 맞고 있다. 고객편의를 위해 테이크아웃 보관함 운영 수준이던 뷰티업계도 배송서비스 강화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통합(O2O) 화장품 당일 퀵배송 서비스 '올리브영 오늘드림'을 개시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모바일앱에서 오전 10시~오후 8시 구입한 상품은 3시간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은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배송하는 만큼 당일 배송보다 수령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료는 거리와 상관없이 3만원 이상 주문시 2500원이다. 

올리브영은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부산과 광주, 대구 등 6대 광역시로 확대해나간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하철역 보관함으로 주력 타깃층 20대 고객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에뛰드하우스가 2016년부터 '해피박스' 기반 O2O '테이크아웃-로커(locker)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온 것이다. 

'해피박스'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5~8호선 전철역에 사업자 임대 보관함을 2015년 말부터 직영 전환한 사물인터넷(IoT) 물품보관소다. 에뛰드하우스는 해피박스 56곳을 지정 로커로 사용하면서 온라인 구입 후 해당 보관함에서 받아가는 시스템을 운영해온 것이다. 

이에 앞서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근처 매장에서 바로 찾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시행해왔다.

이후 업계는 주로 정기배송으로 배송전에 가세해왔다. 정기배송은 일정 비용을 부담하고 주기적으로 제품을 배달받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스테디' 정기배송 서비스로 배송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꾸준한 관리로 완성되는 피부가치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하루 1개 마스크팩 신드롬에 일조하는 등 고객 호응이 크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8월 서브스크립션커머스 전문 '스트라입스'와 손잡고 남성용 화장품으로 구성한 '그루밍박스'를 출시, 판매하면서 업계 정기배송에 가세했다. 

화장품업계 여성용 화장품 신제품이나 샘플을 정기배송하는 '미미박스', '글로시박스', 정기적으로 백화점 샘플을 배송하는 'W박스' 등도 이보다 앞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와 달리 LG생건은 '그루밍박스'를 통해 남성용 화장품 정기배송으로 차별화하고 자사 남성 화장품 '젠톨로지' 제품을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애경도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우'를 출시, 큐레이션과 정기배송을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플로우 포털 사이트 접속 후 '내 피부 진단하기' 큐레이션 서비스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2주 1회 정기배송을 통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받아보는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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