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비식품 정리...'신선식품·간편식' 전문매장 변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비식품 정리...'신선식품·간편식' 전문매장 변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2.27 10:46
  • 수정 2018.12.2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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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슈퍼마켓 익스프레스가 세제나 휴지 등 비식품을 과감히 줄이고 신선식품과 간편식에 집중해 매장 재편에 나선다.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자사 슈퍼마켓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본격 재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 구매가 몰리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식품 구색은 확대하고 구매가 적은 비식품군 비중은 줄인다. 특히 신선식품은 가공식품과 달리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 구매가 많고 간편식도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해 구입이 늘면서다. 

실제 올해 8월 리뉴얼해 시범 운영한 익스프레스 옥수점은 9~11월 3개월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과일(70%)과 축산(50% 이상), 간편식(50% 이상) 매출신장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방문객수도 약 15% 신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27일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에 이어 내년 1월 24일 광명 소하점, 용인 죽전점을 시작으로 전국 점포 대부분을 '신선·산편식 전문매장'으로 바꾼다. 

이날 리뉴얼 오픈한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은 냉동과일·편이샐러드·가정간편식·맥주 등은 기존 1000여종(전체 3000여종)에서 1100여종으로 확대했다. 반면 세제·주방소품·화장지 등 생활잡화류는 500여종에서 200여종으로 확 줄였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확대되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된 것이다. 

특히 '지역 넘버원(No.1) 축산 매장'을 목표로 한우차돌박이·훈제목심·동그랑땡·양념갈비 등 축산 양념육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 20~30대 여성 고객층을 위해 '샐러드 전문존',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다. 수입과일 구색도 늘리고 간편식에는 스테이크·삼겹볶음 등 밀키트 상품을 추가했다. 

또한 진열 면적도 일부 축소(10% 가량)해 고객 동선 확보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BI도 도입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대표적인 주거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맞춰 슈퍼마켓 강점을 부각시키고 상권 특성에 맞는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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