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902/47637_24783_5430.jpg)
무역분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3월 중에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센스키 부장관은 이날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중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료회의에서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으며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서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현재 중국에 가 있다"며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매우 잘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예전에 비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긍정적이고 시한을 3월1일에서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3월 중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서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회담에 대한 최종 합의는 양국 정상의 직접 면담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샌더스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로 다가온 중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마감시한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4~15일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