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인 에치에프알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해외 중심 실적이 성장세를 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매출액 약 1357 억원 (전년 대비 증가율 3.8%), 영업이익 약 31억원(+8.2%), 순이익 약 9억원(-69.7%)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스팩합병 상장으로 인한 상장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외시장 중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일부 기지국 장비 도입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3월 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통 신장비 업체로부터의 장비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G 전 용 단말기 출시 등과 더불어 프론트홀 구축을 위한 투자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판단돼 본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4G 보완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4G용 프론트홀 수주도 늘어나고 있어 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의 매출 영역이 확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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