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업계 "'검색 정확도' 개선...'쇼핑 실검' 제공 등 '차별화'"
이커머스업계 "'검색 정확도' 개선...'쇼핑 실검' 제공 등 '차별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3.19 21:08
  • 수정 2019.03.1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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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과 추천, 챗봇'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이커머스업계는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차별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업계 11번가는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11번가 지향점인 '커머스 포털'이라는 큰 밑그림 속 '쇼핑 실검'에 관한한 네이버보다 정확하고 정제된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차별화 서비스다.

11번가는 이같은 사이트 내 쇼핑 관련 실시간 검색어 제공으로 쇼핑 실검에 오른 상품을 직접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위 10개 목록을 보여준다. 

'통돌이 오븐', '와플기기' 등 다른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쇼핑 이슈를 검색어로 제시하고 궁금하면 자연스럽게 클릭해 들어가 상품을 보고 구입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시간 관심사를 반영하기 위해 10분마다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추출해 제공한다. 11번가는 향후 '실시간 쇼핑 검색어' 범위를 넓혀 '성별·연령별 이슈 검색어' '일간 이슈 검색어' 등 여러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 검색 상품을 모두 갖추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했을 경우 상품기획자와 상품 확보 프로세스 강화에 나서 1000여개 상품을 새로 제공하기도 했다. 

11번가는 "검색·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쇼핑 편의를 최우선하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터파크도 랭킹 순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데 이번 11번가 서비스와는 성격이 다르다. 엇비슷한 쇼핑 관련 순위이긴 하지만 검색어 순위가 아니라 쇼핑·도서·티켓·투어 등 카테고리별 실시간 쇼핑 판매량을 5순위까지 보여주는 것이다. 

인터파크는 다른 이커머스업체들과는 달리 티켓과 투어, 도서 분야 업계 1~2위이기 때문에 실시간 판매 랭킹을 보여주는 것이 이용고객에 더 도움이 되고 차별화된 정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는 "특히 쇼핑 상품은 일반 판매 톱 100과 톡집사 판매 100을 각각 따로 보여주고 있다"며 "여기에 톡집사 '깎아줘요' 쿠폰을 발급 받으면 더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도 추가로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파크는 인공지능 톡집사에 대해서도 "2016년부터 도입 이후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상담을 위해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1위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한 이커머스업계는 무엇보다도 업계 기반이자 핵심인 검색 기능의 지속적인 개선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오늘이나 내일 당장 굉장한 변화로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면에서 핵심인 검색·추천·챗봇 기능 관련 업그레이드 작업들을 꾸준하게 지속해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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