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진출...해외시장 공략 '박차'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진출...해외시장 공략 '박차'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3.25 17:23
  • 수정 2019.03.2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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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호주 현지 브리즈번 공항에서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 행사를 2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랜드 오픈 세리머니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 부회장, 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이외 호주 지역과 공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행사장에서 "이번 오픈으로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넘버원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점 사업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8월 호주 JR Duty Free사 브리즈번공항점·멜버른시내점·다윈공항점·캔버라공항점 호주 4개 지점과 웰링턴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까지 모두 5개 지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4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은 약 845평(2795㎡)규모로 화장품·향수·주류·시계 등 600여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특히 호주 처음 면세점 내 위스키바로 큰 인기다. 호주 다윈공항점은 출국장과 입국장에 209평(692㎡)규모로 420여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캔버라공항점은 32평(106㎡)으로 240여개 주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시내점은 99평(328㎡) 규모로 화장품·주류·담배 등 30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은 주류 특화 매장이다. 매장 내 위스키바를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고객 기호를 고려한 와인바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현지 생산 와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최신 IT기술을 호주 온라인면세점에 도입해 온라인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시내 사업지역 확장은 물론 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호주 사업을 통해 매출 약 2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 하노이공항점도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해외 사업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2년 국내 업계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오세아니아 진출로 해외 7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오픈한 나쨩깜란공항점은 개점 첫해 흑자 전환하고 도쿄긴자점은 오픈 이래 해마다 평균 120%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한국에서 '호주 사진전'을 연다. 4월 16~30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3층 스타라운지에서는 호주 브리즈번·멜버른·다윈·캔버라지역 천혜의 자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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