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올해 IPO 규모 1조원 예상...IPO 톱3 노려
KB증권, 올해 IPO 규모 1조원 예상...IPO 톱3 노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4.24 13:51
  • 수정 2019.04.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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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의 올해 기업공개(IPO) 사업 공모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IPO 시장의 톱3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KB증권은 이미 6개 기업의 IPO 딜을 성공시킴에 이어 최근 카카오페이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바이젠셀 등의 주관사로 선정되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노랑풍선’,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상장을 마쳤으며, ‘아이티엠반도체’, ‘예선테크’, ‘아톤’, ‘나노브릭’의 예비심사를 청구해 상장을 앞둔 상황이다.

아울러 KB증권은 '호반건설', 'SK매직', 'SK바이오팜' 등 일명 ‘IPO 대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관사로서 본 기업들의 IPO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최근엔 지난해부터 IPO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컨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바이젠셀’의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는 테슬라요건과 성장성특례상장에 나서 상장 주관을 늘리는 등 전략적으로 IPO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KRX)는 미국의 ‘테슬라’ 기업과 같이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이라도 향후 성장가능성이 뛰어나다면 IPO 주관사가 해당 기업을 직접 추천해 상장시킬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자기자본 10억원 이상이며 자본잠식률 10% 미만의 조건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IPO 주관사가 기술보장·추천을 하는 제도로 IPO주관사의 추천이 핵심이 되는 제도다.

또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효과를 발휘해 올해 ‘ECM 리그테이블에서 톱3 안에 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신생기업의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으로 9의 기업금융 중신 투자은행(CIB)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CIB센터는 주로 산업공단과 같은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자리 잡아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회사채 발행, 주식관련 사채 등 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자금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KB증권은 IPO를 비롯한 기업들의 자본조달 사업을 따내는 등 은행-증권 간 시너지를 증대시키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KB증권은 ECM 리그테이블에서 톱3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ECM사업의 큰 부분인 IPO 사업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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