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올라...서울 1613원으로 가장 비싸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올라...서울 1613원으로 가장 비싸
  • 문지현 기자
  • 기사승인 2019-05-18 08:51:16
  • 최종수정 2019.05.1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영향
5월 셋째주, 전국 평균 1525.5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영향으로 전국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올랐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13.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9.2원 오른 1천525.5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려 15주째 떨어지던 전국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 주부터 반등해 이번 주까지 올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LPG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기간을 당초 5월 5일 종료에서 8월 31일까지 연장했지만, 인하폭은 15%에서 7%로 축소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21.6원 오른 1천392.0원에 판매됐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3주 연속 오름세다.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2.9원 상승한 972.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31.6원 오른 1천495.5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SK에너지는 28.7원 상승한 1천538.0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26.0원 오른 1천613.8원으로, 전국 평균가(1천525.5원)보다 88.2원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76원), 인천(1539원), 경기(1536원), 대전(1532원), 충북(1527원), 충남(1526원), 강원(1524원) 등 순으로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27.0원 오른 1천504.0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09.8원, 전국 평균가보다 21.5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4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원유 생산량 감소,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송유관 공격 및 사우디의 보복 공습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지현 기자]

munzhyun@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