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자사와 덴마크 현지 기업 간 연구개발(R&D)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2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 ‘레오파마’와 지난해 8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기술을 수출키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4억200만달러(약 4800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이다.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Global Specialty Pharma)다.
레오파마는 외부 파트너들이 후보물질을 무료로 테스트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인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초기 단계의 R&D 과제를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전환시켜주는 ‘레오 사이언스 앤 테크 허브(LEO Science & Tech Hub)’ 등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양국 제약사 간 파트너십 성공 사례로 JW1601이 소개돼 뜻 깊다”며 “앞으로 덴마크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돼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파마와 주한 덴마크대사관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약 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를 주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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