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수공장 현지지도... 23일 만의 공개활동
北 김정은, 군수공장 현지지도... 23일 만의 공개활동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06.01 11:43
  • 수정 2019.06.0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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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트랙터종합공장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강계트랙터종합공장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대표적인 군수공장인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장자강공작기계공장, 2·8기계종합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현지지도를 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 보도일자를 기준으로 23일 만의 공개활동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인민군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계트랙터종합공장에 들러 "인민 경제와 국방력 강화에 절실히 이바지하는 성능 높은 기계설비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대화가 전면적으로 실현되고 고도로 발전된 과학기술에 의거해 성능 높은 새로운 기계설비들을 꽝꽝 생산해내는 새 세기 표본다운 첨단기계제작기지로 전변시키자면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생산공정 전반을 발전된 세계적 판도에서 평가하고 필요한 공정들을 추가로 설립하고 보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을 둘러보고 "완결된 생산구조와 국산화된 생산체계를 갖추고 첨단과학기술로 장비된 현대적인 공장으로 개건(리모델링)해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며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폐기물들을 모두 회수해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강계트랙터종합공장을 방문해 "인민 경제와 국방력 강화에 절실히 이바지하는 성능 높은 기계설비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하고 있다"며 '70년간의 투쟁전통을 가진 공장'답게 "앞으로도 당에서 준 새로운 전투적 과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를 기대했다.

그는 또 "새 세기 표본다운 첨단기계제작기지로 전변시키자면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생산공정 전반을 발전된 세계적 판도에서 평가하고 필요한 공정들을 추가로 설립하고 보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만포시의 장자강공작기계공장에서는 "당에서 대단히 중시하는 공장"이라며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이바지할 최신식 기계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2·8기계종합공장에서는 "유휴자재로 생활필수품 생산을 정성화해 가짓수를 늘리고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는 우리 당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취한 조치이며 중요한 정책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강도 강계시의 '배움의 천릿길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해 운영 실태 전반을 파악하며 노동당 근로단체부와 도내 간부들을 책망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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