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이 지난 24일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4개 사업(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암호화폐 결제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여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을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타 화폐와의 교환거래 및 디지털바우처 예산처리 및 집행, 지역 통합 인증 등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중 디지털바우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다음 내년께 지역밀착 생활금융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후 공유경제와 P2P,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디지털바우처는 부산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금융, 관광, 물류, 데이터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법정화폐와 1대 1의 고정가치를 가지는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 화폐)으로 가격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와 달리 안정성이 보장된다.
향후 부산은행은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부산디지털바우처‘의 이용 부문 확대, 타결제수단과의 연계 등 지역 내 블록체인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시 블록체인특구내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디지털바우처가 블록체인 산업발전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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