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방위비 인상 필요성' 거듭 주장
트럼프, '나토 방위비 인상 필요성' 거듭 주장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08.16 15:40
  • 수정 2019.08.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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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선거유세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선거유세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다른 나라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데 지쳤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나토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면서 "7개 국가를 제외한 많은 나라가 내기로 한 돈을 내지 않아 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돈을 내지 않는데도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준다"며 "그래서 내가 '안됐지만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국내에서 약화하고 해외에서는 경시당했으나 더는 해외에서 우리를 경시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회원국인 29개국은 방위비 지출 규모를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끌어올리기로 지난 2011년 합의했다. 합의사항을 충족한 회원국은 2018년 기준 7개국뿐이고, 미국이 현재 나토 재정의 약 70%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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