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진로'와 스트릿(street) 패션 브랜드 '오베이'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베이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가 설립한 미국 브랜드로, 글로벌 스트릿 문화를 선도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대층을 중심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최초 진행되는 오베이 서울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한국만의 대표 문화인 소주와 이색적인 접목을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소주의 원조 진로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색다른 방법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진로X오베이 티셔츠, 협업 라벨 2종으로 한정 수량 제작했다. 협업 제품들은 오베이의 서울 팝업스토어 내 전시 공간을 통해 공개하며 판매는 하지 않고 팝업스토어 방문객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증정한다. 오베이 서울 팝업스토어는 오는 8일까지 홍대 라이즈호텔 1층에서 운영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오베이와의 협업은 밀레니얼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좋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진로 브랜드 선호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