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영원한 우방 태국…국방·방산에서도 협력 약속"
文대통령 "영원한 우방 태국…국방·방산에서도 협력 약속"
  • 신혜선 기자
  • 승인 2019.09.03 11:53
  • 수정 2019.09.0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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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박3일 태국 일정 마치고 미얀마로 출국
[사진=청와대]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시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태국은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라며 "양국은 미래산업 분야뿐 아니라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순방지인 미얀마로 이동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태국 공식방문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콕은 활기가 넘친다"며 "짜오프랴야강에는 많은 배가 오가고 사원의 고요함과 시장의 떠들썩함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었다. 곳곳에서 관광대국 태국의 매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 순방 중 특별히 인상에 남는 행사는 국가인증 상표를 단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태국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브랜드 K' 론칭 행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류문화가 더해준 우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류 문화를 통해 우리 제품을 좋아하고, 한글을 공부하고, 한국을 사랑하게 만들었다. 쁘라윳 총리님은 우리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셨고, '아리랑'을 흥얼거리기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도 자랑스러웠다. 중소기업이라 브랜드 파워에서 밀렸지만, 이제 국가인증 브랜드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그 바탕에 '메이드인 코리아'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은 즐겁게 드라마와 K팝을 만들고, 기업인들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정부는 신뢰 있는 외교 관계를 맺는다면 서로 어울려 어떤 일도 가능하게 바꿔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태국에서 참전용사들께 '평화의 사도 메달'을 달아드릴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쁘라윳 총리님 내외와 태국 국민들의 미소가 오래 기억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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