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들 "北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美 상원의원들 "北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 이현규 기자
  • 기사승인 2019-09-07 10:45:15
  • 최종수정 2019.09.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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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 보내…"북미간 정례적인 실무 협상 구축해야"
북한이 지난달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8월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8월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사진=연합뉴스]

미국 상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인정할 것과 정례적인 북미 실무 협상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밥 메넨데즈 외교위 간사 등 8명의 민주당 중진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동시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들이 핵무기 운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보리 대북 결의들을 위반한 북한에 유엔이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들이 미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진 않았지만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다"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의 중대성을 간과하고 비핵화 합의 달성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용인하는 것은 협상에서 중대한 후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과의 비핵화 외교의 균형을 다시 찾기 위해 실용적이고 검증 가능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압박을 다시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정례적인 실무 협상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의 서한에는 동맹과 연합군사훈련의 중요성에 의문을 제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한 우려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lhk@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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