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광화문서 한국당·보수단체 집회 개최...“300만명 모였다”
‘조국 사퇴’ 광화문서 한국당·보수단체 집회 개최...“300만명 모였다”
  • 강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10-03 14:24:48
  • 최종수정 2019.10.0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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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가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은 집회에 30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는 세종문화회관, 대한문, 서울광장 등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모인 인파로 광화문에서 시청앞·숭례문·서울역에 이르는 2.5km 구간의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다. 경찰은 집회 장소인 서울역과 광화문, 서울광장 등에 90개 중대 5천400여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한국당은 “문재인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참석 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30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광화문 집회의 사회를 맡은 전희경 대변인은 “우리의 뜨거운 열망과 불꽃같은 분노를 모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모아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의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규탄대회 개회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지키자”, “살리자 대한민국” 등의 내용이 담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서는 특히조 장관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것이 정의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조국 장관의 임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들도 모인다. 고려대, 연세대, 단국대, 부산대 등에서 학생들이 만든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집회 참석을 촉구했다. 그는 "원칙을 잃은 조국이란 자와 기본을 망각한 대통령, 원칙과 기본이 무너진 정권이 원칙과 기본이 무너진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몰락하는 문재인 정권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하나된 힘이 만들어질 것이다.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조국이 국정과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 당장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 아닌가. 그런데 문 대통령은 조국에게 검찰 개혁을 하라고 한다"며 "이런 개혁을 본 적 있나. 가짜 개혁이다. 조국이 물러날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의 분노를 문재인 정권에 똑똑히 알려 헌정 농단을 막아야 한다"며 "'조국 게이트'는 단순히 윤리의 실종, 도덕의 추락이 아닌 범법의 문제"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laputa8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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