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내달 13일까지 '대한민국 농수산물 우수 생산자' 모집

롯데마트(대표 문영표)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한민국 농수산물 우수 생산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롯데마트가 현재 선보이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수 생산자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발굴함으로써 우수 농수산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목적은 국내 숨은 우수한 신선식품 생산자를 발굴하고 상품을 유치, 단순한 할인보다 '상품 품질'이라는 유통업 본질에 충실해 온라인몰과 경쟁으로 인한 오프라인 업체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우수 생산자 판로 제공으로 상생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마트가 8월 22일부터 전국 우수 산지 생산자 상품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는 농축수산물 내 모두 27개 상품을 전 점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두 달 만에 전 점 약 18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컸다.

모집 분야는 과일과 채소, 수산 상품이다. 기본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신선식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상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롯데마트 전국 120개 점포 반경 50km 이내 거리에 농장이 있거나 점포로 직접 납품할 수 있는 생산자로 제한된다.

단지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차별화된 품종을 보유한 생산자는 내부 평가를 통해 롯데마트 물류센터를 통한 납품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단순 시장 매입이나 수집 기반의 중간 유통인과 원산지 표시법상 허위 표시에 따른 처분을 받은 생산자는 자격 요건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보증할 수 없는 지원자들을 걸러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약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가 접수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3일 이후에는 접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2020년 1월 10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생산자는 계약 체결을 통한 롯데마트에 납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우수 신선식품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프로젝트 중심이 될 수 있는 우수 생산자들을 모집한다"며 "이번엔 공개 모집을 통해 숨은 신선식품 생산 고수들을 고객에게 소개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다. 향후에도 이처럼 대형마트만의 강점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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