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는 6944억으로 전분기 대비 4.6% 늘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리스, 할부금융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는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02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 다만, 금융상품와 투자금융(IB) 수수료 확대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신한생명은 순이익이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사업비차손익이 매분기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투자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운용 수익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순이익이 2116억원(지분율 감안전)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줄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등 자산운용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61.6%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캐피탈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대출 및 팩토링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333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순이익으로 118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원 신한(One Shinhan)’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에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一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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