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성과 중심의 R&D 혁신 가속화”
[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성과 중심의 R&D 혁신 가속화”
  • 양철승 기자
  • 승인 2020.01.02 17:55
  • 수정 2020.0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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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실행의 원년’로 선포...4대 이니셔티브 ‘P·R·E·G’ 실행 강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을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으로 선포하고, 임직원들에게 4대 변화 이니셔티브의 적극적 실행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4대 이니셔티브는 ‘PREG’로 정의된다. 포트폴리오(P) 강화, 연구개발(R&D) 혁신, 효율성(Efficiency) 제고, 글로벌화(Globalization)가 그것이다.

이중 신 부회장은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첫 번째 자리에 놓았다.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철저히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사업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상업적 수월성(commercial excellence)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같은 포트폴리오와 연계한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 가속화다.

신 부회장은 이와 관련 급속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배터리 및 자동차 소재 분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져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인력들의 잠재력 극대화와 연구개발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가진 리소스를 극대화하려면 ‘디지털 전환(DX)’과 ‘린 식스 시그마(Lean Six Sigma)’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전 가치사슬 영역에 걸친 효율성 향상 노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을 DX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연구개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실행하여 전사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LG화학의 전원 참여 혁신활동 툴인 린 식스 시그마를 확고히 뿌리내려 전 부문의 시행착오와 손실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행해야할 4대 이니셔티브의 마지막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인재와 리더십, 조직문화의 구축이다.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구성원들의 가슴을 뛰게 먼들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리더십’,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리더십’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장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추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고, 누구나 제 목소리를 내고(speak-up), 토론과 학습이 활성화되는 ‘수평적·역동적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지속가능성은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인 만큼 법규 준수는 물론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 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 부회장은 지난해 7월 LG화학 대표이사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중점 과제와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5년 내 매출 59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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