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실용-디자인 특허 1위… 비즈니스 인사이더 “글로벌 초강력 창의적 기업으로”
삼성전자, 美 실용-디자인 특허 1위… 비즈니스 인사이더 “글로벌 초강력 창의적 기업으로”
  • 정예린 기자
  • 기사승인 2020-01-21 07:45:29
  • 최종수정 2020.01.2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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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실용-디자인 관련 특허를 취득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 저널리즘 미디어인 스쿠프(Sqoop)가 2019년 특허 상위 40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9413건의 실용특허를 취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IBM으로 9190건이었다. 

실용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삼성은 8668건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IBM 8292건), 디자인특허 건수에서도 605건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3관왕을 기록했다.

2016년 조사에서 30위를 기록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는 22위로 올라섰다. 스쿠프가 집계하는 순위는 모기업와 계열사의 특허 출원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업계 ‘빅4’의 순위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디자인특허 건수에서 삼성, 나이키, LG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구글은 실용특허 건수에서 9위로 겨우 10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이 창의성 면에서 '글로벌 초강력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들을 제외하고 전자 부문만 봐도 삼성은  IBM과 ‘투톱’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클레임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33만3530건으로, IBM (9262건)에 이어 삼성전자(6471건)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캐논(3548건)이었고,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3081건), 5위는 인텔(3020건)이었다. 이어 애플(7위), 포드(8위), 아마존(9위) 순이었고 화웨이(10위)는 지난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상위 50개 기업이 취득한 특허 건수 가운데 미국(49%), 일본(16%)에 이어 한국이 7%를 차지했다. 중국은 5%를 점유해 처음 독일을 넘어섰다.

유효(active) 특허군 건수에서는 삼성전자가 7만6638건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특허군은 두개 이상의 국가에 특허가 등록된 경우를 뜻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IBM은 3만7304건을 보유했고, 캐논, 제너럴일렉트릭(GE), MS 등이 뒤를 이었다.

여러 국가에 등록된 특허를 뜻하는 특허군(patent family) 건수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아 글로벌 최대 특허 보유 업체로 평가됐다

IT업계의 관계자는 “특허는 그 브랜드의 향후 성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애플이 이익을 많이 내는데 몰두하는 반면, 삼성은 특허를 비롯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향후 두 회사가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인지 시사해주는 징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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