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는 12일 식약처로부터 P-CAB계열 신약 ‘케이캡정(성분 테고프라잔)’의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추가된 적응증은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케이캡정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이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요법까지 4개 적응증을 확보하며 소화기계 질환에서 치료 영역을 넓혔다.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제균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은 케이캡정이 처음이다.
이번 허가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 시 케이캡정 50mg과 항생제 아목시실린 1mg, 클래리트로마이신 500mg을 1일 2회, 7일간 복용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요법 등 케이캡정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임상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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