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62·사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전무가 오는 17일까지 근무하고 협회를 떠난다. 협회에 근무한 지 8년만이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김성호 전무는 최근 협회 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이영신(63) 상근부회장은 전결로 사직서를 수리했다.
김 전무는 2012년부터 협회에서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대정부 소통과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대상확대 등 대관업무를 총괄 담당했다.
그러나 김 전무 사임을 놓고 협회와 회원사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장단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김 전무 사직서 수리과정에서 이사장단에게 별도로 공지, 발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사장단들은 김 전무 사임을 뒤늦게 알고 자세한 문의를 요청했고, 지난 14일 20여명의 임원급들과 이영신 상근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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