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지난 23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영조 경산시장)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 김시병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경산시청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저소득자녀, 다자녀가구자녀, 성적우수자 등 경산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시병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산지역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국내 초,중.고,대학 등에 100여곳이 넘는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고, 우정문화교육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공부 중인 해외 유학생 1,743명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기부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신대학교를 인수했으며, 신입생 전원 장학금 등 총 2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초등학교 600여곳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20여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이 지난 35년간 사회공헌활동에 쓴 투자액만 7,600억원에 이르며,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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