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11일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음에 따라 엘러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매출 기반이 크게 확대되는 동시에 다각화되며, 휴미라를 필두로 최근 론칭된 스카이리치 등을 보유한 면역학 분야, 임브루비카와 벤클렉스타의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기존 입지가 강화됐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기존 성장 플랫폼(휴미라 제외)을 통해 2020년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향상과 배당금 증가, 각 치료 분야의 혁신을 위한 투자가 가능하다. 애브비는 증가된 영업 현금 흐름으로 늘어난 부채를 신속히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 완료와 관련해 애브비 이사회는 과거 애보트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에서 은퇴하고 최근까지 엘러간 이사회로 일했던 토마스 C. 프레이만을 애브비의 이사회 이사로 선출했다.
리차드 A. 곤잘레스 애브비 회장은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로서 막강한 재무 역량으로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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