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P2P금융 기업 데일리펀딩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2019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 상승한 12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0억원, 10억 5000만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8.4%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4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해 핀테크 업계에서 특히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데일리펀딩 측은 "누적대출액 4,000억이 넘는 대형 P2P업체 중 유일하게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운영중인 모든 상품은 다수의 상환 플랜이 있는 상품으로 ‘상환’이라는 최우선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펀딩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IPO에 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정용 데일리펀딩 공동대표는 “지난 해 큰 폭의 매출성장과 4분기 연속 흑자 기록은 데일리펀딩의 경영환경이 일정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올랐다는 반증”이라며, “온투법 시행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 첫 상장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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