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권유·체온 측정 후 분류…SKT, '코로나19 방역 로봇' 개발
마스크 착용 권유·체온 측정 후 분류…SKT, '코로나19 방역 로봇' 개발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5.26 11:34
  • 수정 2020.05.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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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5G와 AI등 첨단 ICT를 탑재한 방역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방역 로봇을 이날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 투입시킨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로봇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버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자율 주행, 체온 검사, 방역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이 측정한 체온 검사 데이터를 5G 네트워크 서버에 보내고, 이를 분석해 체온이 높을 경우 현장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또한 코로나19방역로봇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식 기술이 적용돼 출입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경우, 로봇이 다가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요청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스크 착용도 권유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방역로봇에 자사의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도 적용해 로봇의 효율적 운용을 돕도록 했다. 메타트론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로봇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로봇의 현 상태 확인은 물론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SK텔레콤과 오므론은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방역로봇을 자사 시설에 우선 도입해 활용 후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선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은 "SK텔레콤은 코로나 방역 모범 국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써 국가적 재난 극복에 기술을 통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오므론 제어기기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로봇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에 양사의 협업과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사례로 기업이 사회적 과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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