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최근 사내 노조를 출범하고,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신생지부로 가입을 마무리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인터네셔널테크놀로지의 100% 자회사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해 300억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는 2000년 6월 의료기기 등 의료 관련 제품의 수입과 판매 목적으로 설립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노조는 현재 55명의 조합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 수 대비 10%를 차지한다. 노조 집행부는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조합원 수를 계속해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설립은 고용불안감 확산이 담겨져 있다. 노조가 나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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