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매출 1조 달성 중요한 시기” 휴젤, 美·中 사업 주목
“올해와 내년 매출 1조 달성 중요한 시기” 휴젤, 美·中 사업 주목
  • 장원석 기자
  • 기사승인 2020-09-21 15:56:01
  • 최종수정 2020.09.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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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2025년까지 1조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까.

휴젤의 이 같은 운명이 올해와 내년 사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세운 가운데 글로벌 전략의 핵심인 미국, 중국, 유럽 진출 보톡스 판매 허가 여부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결정된다.

21일 휴젤에 따르면 이 회사 국내 사업은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17.9%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씩 성장했다.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 매출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를 쓰는 상황에서 여성들의 필러 시술이 많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진짜 승부는 올해와 내년에 판가름 난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 사업의 허가가 올해와 내년 사이 집중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휴젤은 미국, 중국, 유럽 시장에 진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4월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생물의약품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6월 추가 보완서류 제출을 완료했고, 올해 3분기 내에 판매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중국 BLA 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승인 받은 대만시장과 함께 2020년에는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전체 중화권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지난 6월에는 유럽 BLA 제출도 완료했다. 유럽의 미용분야 제약사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북미 및 유럽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고, 2016년 3월 독일, 폴란드 현지 식약처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2017년 말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했다. 허가까지 통상 약 1년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나 늦어도 중순 경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판매 허가 여부가 결정난다.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올해 말 내년 연말 승인을 목표로 올해 말 BLA를 제출할 예정이다. 휴젤은 지난 2018년 8월 미국 내 자회사인 Hugel America, Inc.를 설립해 별도로 추가 환자를 모집,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해외 시장의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면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견고히 했으며 중국과 유럽 등 휴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w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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