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빅데이터 기반 '트랜드 맵 2020' 발간
SK텔레콤, T맵 빅데이터 기반 '트랜드 맵 2020' 발간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9.28 09:31
  • 수정 2020.09.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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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서비스 T map(T맵)을 통해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맵 트랜드 맵 2020'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T맵 트랜드 맵 2020'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한 명에 이르는 1850만 이용 고객의 T맵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문화·소비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파악했다. ▲신입과 부장님의 취미생활 ▲육아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골목상권 희로애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에피소드 형태로 쉽게 설명했으며,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현지인의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는 등 세대/계층/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이동 취향 분석 결과를 담았다.

특히 트랜드 맵 2020에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이동행태의 변화가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이용은 크게 감소한 반면, 차량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이용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은 사람은 1월 대비 86% 급감했으나,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사람은 165%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상황에서 국민들의 문화생활 소비 방식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 이용 추이 분석을 통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새로운 식생활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60만 건 수준이었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건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3월부터 이용량이 급증해 6월 기준으로는100만건 수준으로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언택트의 장점이 드러난 드라이브 스루는 국민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SK텔레콤은 트랜드 맵 2020에서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T맵은 지난 4월 어린이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한 이후 높은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및 급감속, 급가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을 선정해 민식이법 시행 전인 3월과 6월의 통행량과 과속 건수를 비교한 결과, 과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의 통행량 자체는 16.6% 증가했지만 과속 건수는 약 4,500건이 감소해 통행량 대비 과속 비율이 5.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난 18년 상용화된 V2X 서비스는 전방 차량의 급정거를 인식해 후방 1km 이내에 있는 차량에 급정거 상황을 알리는 기능과 응급차량 전방 2km 이내에 있는 차량에 이동 유도 메시지 전달을 통해 응급 환자의 이동과 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끝으로 이번 트랜드 맵 2020에서 티맵을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넘어 올인원(All-in-One) 플랫폼 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향후 계획도 함께 밝혔다. 회사는 향후 패밀리 서비스인 주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T맵’에 담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SK텔레콤 이종호 Mobility사업단장은 "이번 티맵 트랜드 2020'에서 T맵의 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국민들의 모빌리티와 관련한 생활 속 변화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티맵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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