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 오는 28일 열린다
[공연 정보]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 오는 28일 열린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10.12 13:36
  • 수정 2020.10.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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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꽃지 사랑海(해)U 주제로 펼쳐져

한국 가곡 100주년을 기리는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가 오는 28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태안군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가곡제에는 소프라노 박미자, 임청화, 김현정, 테너 강무림, 이정원, 바리톤 고성현 등 출연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변욱) 협연,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가곡제는 ‘만리, 꽃지, 사랑 海 U’ 주제로 펼쳐진다. 우리 가곡 중 봄-여름-가을-겨울의 주옥 같은 선율들을 선사하게 된다.

태안은 청정 천혜의 고장 ,동백꽃 가향 , 만리 리아스식 해안이 아름답고 넉넉한 반도의 가슴으로 감싸안고 있는 곳으로, 조국의 안위와 평화를 수호해온 신령한 땅, 국태민안을 상징하는 유서깊은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예술가곡은 아름다운 우리 노래로서, 우리의 정서를 부드럽게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굴곡의 지난 한 세기 동안 민족이 겪어온 아픔과 애환을 녹여 희망의 서정시로 승화한 우리 삶의 이야기며 민족혼이 담긴 예술이다.

우리의 노래는 모진 추위와 풍파를 이겨내고 꽃피우는 진달래요 목련화이며, 우리의 터전을 아름답고 평화로운 금수강산으로 가꾸어온 선각자들의 땀과 슬기로 영근 결실이다. 민족의 근대사와 함께해 온 우리의 서정가곡이 이제는 우리만이 즐기는 노래를 넘어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가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때,  삶의노래 ,우리예술가곡 100년을  기념하고  미래의 또 한세기를 혼을 담아 사랑으로 반겨맞아 노래 부르는 음악제가 바로  태안예술가곡제다.

 신 해양도시 태안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는 '문화태안'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는 "한 국가의 브랜드가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태안예술가곡제가 태안의 인지도와 호감도 그리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정원이경숙 이사장을 중심으로 k-classic의 세계화로 민족의 정서 문화 얼이 담긴 우리예술가곡의 대중적 확산과 부흥에 힘써, 향후에도 태안군이 세계음악애호가들이 즐겨찾는 K-클래식 가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멋진 미래가 이곳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는 한국성악계의 대표적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테너 강무림 ,이정원, 소프라노 박미자와 임청화 그리고 김현정이 연주한다. 서울예술가곡협회의 테너 박동일을 비롯한 유수한 연주가,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성공리 연주가 기대된다.

고성현은 '하망연'과 '시간에 기대어'를, 강무림은 '목련화'와 '가고파'를, 소프라노 박미자와 테너 이정원은 이번에 탄생한 우리예술가곡 가세로 작시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태안'을 이중창으로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박미자는 '수선화'를 부른다.  매년 수선화축제가 열리는 태안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내마음 그 깊은 곳에' '강건너 봄이 오듯'을 연주한다. 

이밖에 바다의 고장 태안에 어울리는 '만리포사랑' '봉선화'(가곡의 효시) ' 내고향 충청도'의 메들리를 남성 중창단 사사아담스가 연주하게 된다. '은빛 바다에 서서' '뱃노래' 등이 연주되고' 대관령' '아름다운 나라'  '환희의 노래'의 메들리를 여성 중창단 사사 에바스가 연주한다. 

또 '백두산'을  쓰리 테너 박동일 한일호 하석천이 연주하는 것을 비롯해  '진달래꽃' '동심초' '청산에 살리라' '그대 창 밖에서' '향수' '아리아리랑'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 내 맘의 강물'을 연주하고 서주에 '선구자'의 합창으로 문을 열고 '푸르른 날'과 '그리운 금강산'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정원이경숙 회장은 "태안이 늘 푸르른 날 되리라 믿으며 태안군민과 국민들에게 우리예술가곡에 흠뻑 젖어들어 큰 희망과 기쁨이 되는 가곡제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며 "이번 가곡제가 문화예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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