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회장 "실용적인 선도기술의 확대에 매진할 것"
한국분말야금학회는 최근 열린 2020년 11월 정기총회에서 좌용호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ERICA 공학대학장)를 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0일 한국분말야금학회에 따르면, 좌 교수를 학회장으로 선임한 이 학회는 분말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2,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분말야금 기술은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 또는 세라믹 분말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고 응용하는 첨단기술 분야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나노 기술 및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의 내재화와 기술자립을 위해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좌용호 회장은 한양대에서 나노화학 공정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신기능 나노분말소재를 개발하고, 열전, 자성, 에너지, 센서, 방열 및 고주파 전자부품 등에 응용하는 연구에 힘써왔다.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SCI급 학술지에 300여편의 논문과 70여개의 특허를 등록하였고, 활발한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개발된 소재의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좌용호 회장은 산학협력단장, 학술연구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공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좌용호 신임 회장은 인준인사에서 “학술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실용적인 선도기술의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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