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언택트 설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혼합현실(M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페이스북과 협력해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를 선보였다. 퀘스트 2를 구매한 고객은 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 게임 '파퓰레이션 원', '리얼 VR 피싱' 등 200여개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퀘스트2는 출시 첫날인 지난 2일 하루에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1차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됐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출시 직후 한시간 동안 약 700여대가 판매됐다.
SKT 측은 ▲국내 공식 판매로 한편 수월해진 구매와 AS 과정 ▲배송비 및 관세 등 고려시 해외 직구 대비 저렴한 국내 판매 가격 ▲퀘스트2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 등을 인기 원인으로 꼽았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들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兩眼)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판매가는 414,000원(VAT 포함)이다. SKT 5GX공식 홈페이지 및 11번가∙원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 전국 SKT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진수 SKT MR서비스 CO(컴퍼니)장은 "코로나19로 명절 가족모임, 공연감상, 여행 등에 제약이 많은 고객분들에게 SKT의 혼합현실 서비스들이 즐거운 명절을 지내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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