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건축용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한 데 이어 분체·PCM 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페인트 분야까지 '바이오 도료' 제품을 출시하며 페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코레탄바이오 ▲플라바이오 ▲가루바이오 ▲코일바이오 등 4종이다. 이 제품들은 도장 면에 바이러스가 붙으면 6시간 내 99% 이상 사멸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수 무기계 항바이러스제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반영구적으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이 같은 성능을 전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연구기관인 Q-Tech에서도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시험 성적서를 취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박테리아와 흑곰팡이를 포함한 5가지 곰팡이류에 대해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검증 받았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실내·외 방역이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KCC의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업용 페인트는 일상생활에서 직접 손에 닿는 생활용품을 비롯해 각종 기계류, 전자기기,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페인트 제품을 통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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