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5일 ’트렘피어(성분 구셀쿠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DMARDs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허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트렘피어는 국내에서 건선성 관절염에 허가를 받은 첫 제품이다.
유일한 인터루킨-23 억제제로 제0주와 제4주에 100mg을 투여하고, 그 이후에는 8주마다 100mg 용량을 투여한다. 관절 손상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임상적 판단에 따라 매 4주마다 100mg씩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3상 임상시험인 ‘DISCOVER-1 및 DISCOVER-2’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트렘피어 100mg을 0주, 4주, 이후 8주마다 투여받은 환자군의 52%가 24주 차에 ACR20반응에 도달했다. PASI 90 및 PASI 100에 도달한 환자는 각각 50% 및 26%로, 위약군 대비 모두 유의한 증상 개선을 보였다.
앞서 트렘피어는 2018년 국내에서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 받았다.
제니 정 대표이사는 “트렘피어 허가로 국내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판상건선부터 손발바닥 농포증과 건선성 관절염까지 건선 질환 영역에서 보다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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